본 글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성 분석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 보유를 권하지 않으며 최종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LC타이탄과 인도네시아 LCI 지분 매각을 채권단과 산업통상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되며, 국내 NCC 통합과 함께 해외 기초화학 사업 정리와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채권단과 산업통상부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펼치는 기초화학 사업 일부 정리 계획을 공유했다고 한국경제가 18일 보도했다. 최우선 매각 대상으로는 2010년 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말레이시아 법인 LC타이탄이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지분 74.7%를 보유한 이 회사에 대해 2024년 초 물밑 매각을 추진했으나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해 중단했고, 올초에도 글로벌 사모펀드와 매각을 논의했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상장사이며, 2018년 4조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25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도됐다. 롯데케미칼은 경영권 매각 대신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말레이시아 생산 설비를 파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매각 가격은 최대 7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고 한다.
확인된 것은 롯데케미칼이 해외 석유화학 사업 정리 계획을 채권단과 산업통상부에 공유했다는 점이다. 구체적 매각 대상, 가격,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이며 원매자 물색과 시장 분위기 파악 단계라고 보도됐다. 인도네시아 관련해서는 총 5조7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석유화학 공장 운영 자회사 LCI 지분 일부를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BPI다난타라에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보도됐다. 국내 사업 재편과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대산에서 HD현대오일뱅크와, 여수에서 여천NCC(한화솔루션·DL케미칼)와 손잡고 NCC를 통합하기로 했으며, 에틸렌 생산능력 감축량만 249만t에 달한다고 보도됐다. 리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산업부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이며, 대산 공장 전면 가동 중단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한다.
롯데케미칼이 해외 기초화학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으로 개편하려는 것은 중국발 석유화학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사업 재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해외 구조조정까지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LC타이탄 매각이 성사될 경우 최대 70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는 부채 감소나 신규 투자에 활용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LCI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추가 현금이 확보된다. 그러나 매출에서 해외 기초화학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매각 손익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NCC 통합으로 에틸렌 249만t의 생산능력이 감축되면 공급 과잉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이는 업계 전체의 공동 조치이므로 롯데케미칼 단독 효과로 보기 어렵다.
보도에 따르면 재무구조 개선 시 내년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흑자 전환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재무 수치와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면 8조원에 달하던 롯데케미칼의 순차입금이 5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이 먼저 볼 것은 LC타이탄 매각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과 가격이다. 2010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자산이 7000억원 수준에 매각된다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나중에 중요해질 것은 고부가 스페셜티로의 전환 계획이다. 현재 보도된 내용에는 구체적인 스페셜티 포트폴리오나 투자 규모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놓치기 쉬운 2차 효과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의 협상이 지분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다.
매각 관련 공시 일정이 중요하며, 7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자산 관련 재공시 시한이 있다고 보도됐다. 단기적으로는 매각 진행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국내 NCC 통합 승인 결과와 해외 매각 성사 여부가 핵심 변수이다. 업황 개선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 긍정적일 수 있다. 고부가 스페셜티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가 기대될 수 있다. 그러나 매각이 장기화되거나 예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되는 경우, 중동 정세 변화, 원자재 가격 변동, 중국 경쟁 심화도 변수이다. 향후 1~3개월 LC타이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공시 일정과 원매자 선정, 인도네시아 LCI 지분 매각 협상 진행 정도, 국내 NCC 통합 승인 결과와 구체적인 운영 일정, 산업통상부의 사업 재편 방안 승인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
보령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 부문을 물적분할해 '보령파마솔루션'을 신설한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R&D·제조·글로벌 사업에…
코스닥 상장사 넥사다이내믹스가 경영지배인 선임과 30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 이후 일본 IT 기업과…
삼진엘앤디가 8억4600만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87만1721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
셀트리온이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54만4299주 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누적 소각 규모는 2000억 원에…
아틀라스링크의 액면병합 완료와 390억 원 규모 부동산 취득, 그리고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개선 흐름을 연결해 재무…
아이엘이 78억 원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리드엔지니어링 지분을 인수한다. 0% 이자율과 대용납입…